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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아프리카로, 가장 현실적인 이동 방법

by clerara542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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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프리카는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지만, 대륙 간을 이동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단순히 항공편만 고려할 수도 있지만, 육로나 페리, 혹은 두 방식을 조합해 저렴하고 의미 있는 이동 루트를 찾는 여행자들도 많습니다.

아프리카 여행을 처음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공항으로 들어가야 할지, 어떤 국가부터 입국하는 것이 좋은지, 비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같은 고민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이 글에서는 유럽에서 아프리카로 이동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검증된 방법들을 정리하고, 여행 목적과 루트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 기준까지 함께 안내드립니다.

아프리카, 사바나, 국립 공원
아프리카, 사바나, 국립 공원

항공편: 가장 빠르고 대중적인 방법

가장 일반적이고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유럽 주요 도시에서 북아프리카, 서아프리카, 동아프리카, 남아프리카까지 직항 노선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럽 출발 주요 공항

  • 파리 샤를드골 공항
  • 런던 히드로 공항
  •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 마드리드 바하라스 공항
  •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 이스탄불 공항

이 공항들에서는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같은 북아프리카는 물론, 세네갈,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남아공까지의 직항 편이 꾸준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직항

  • 노선 파리 ↔ 카사블랑카 (모로코)
  • 마드리드 ↔ 다카르 (세네갈)
  • 이스탄불 ↔ 나이로비 (케냐)
  • 런던 ↔ 요하네스버그 (남아프리카공화국)
  • 프랑크푸르트 ↔ 아디스아바바 (에티오피아)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여행자라면 저가 항공사의 노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Royal Air Maroc, Tunisair, Ethiopian Airlines, Turkish Airlines는 유럽-아프리카 노선에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항공사입니다.

항공편 예약 팁

  • 유럽 남부 도시 출발이 저렴합니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스본, 밀라노 같은 도시에서는 북아프리카행 저가 항공편이 많아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왕복보다 편도 항공권이 유연합니다

유럽에서 아프리카로 편도로 이동한 후, 다른 루트로 귀국하거나 주변 국가를 여행하는 방식이 자유여행에 적합합니다.

  • 항공권 예약 시기는 1~2달 전이 적당합니다

성수기인 12월, 7~8월은 가격이 급등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로와 페리를 통한 이동: 색다른 경험

항공 외에도 유럽과 아프리카를 육로 또는 배로 이동하는 루트도 존재합니다. 모험심이 있는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한 방식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루트: 스페인 ↔ 모로코

  • 지브롤터 해협을 기준으로 스페인의 알헤시라스(Algeciras) 또는 타리파(Tarifa) 항구에서 모로코의 탕헤르(Tangier) 항구로 페리가 운항됩니다.
  • 탑승 시간은 약 1~2시간이며, 차량도 함께 실을 수 있는 페리가 많아 렌터카 여행자에게도 적합합니다.
  • 유럽 시민이 아닌 경우, 모로코 입국 비자 필요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입국 심사가 선착장이나 페리 내에서 진행됩니다.

이 루트를 추천하는 이유

  • 저렴한 이동 비용 (약 30~40유로)
  • 육로 국경의 특별한 체험
  • 자유로운 루트 변경 가능성
  • 스페인 남부와 모로코 북부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장점

유럽-아프리카 연결 루트 예시

루트 A: 빠르게 도착하고 싶은 여행자

파리 → 카사블랑카 항공편 → 모로코 여행 시작

  • 약 3시간 비행
  • 입국 후 기차, 버스로 페즈, 마라케시 등 자유 이동 가능
  • 카사블랑카는 서아프리카나 사하라 사막으로의 연결도 용이합니다

루트 B: 서서히 아프리카로 진입하고 싶은 여행자

스페인 남부 → 타리파 → 탕헤르 페리 → 육로로 모로코 남하

  • 유럽에서 육로 및 해상 국경을 직접 경험
  • 모로코를 천천히 여행하며 사하라 쪽으로 이동
  • 중간에 셰프샤우엔, 페즈, 메르주가 등 다양한 코스 포함

루트 C: 동아프리카 중심 여행자

이스탄불 → 나이로비 직항 항공 → 케냐 여행

  • 아프리카 자연과 사파리 중심 여행을 희망하는 경우
  •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인접국으로 확장 가능

주의할 점

1. 비자와 예방접종

  • 일부 아프리카 국가는 입국 시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 사전에 비자가 필요한 국가들도 있으며, 전자비자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도 많습니다.

2. 환승 시간 확보

  • 일부 항공편은 중간 환승이 필요하며, 아프리카 공항은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3. 항공권 환불 조건 확인

  • 예기치 못한 일정 변경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유연한 환불 조건의 항공권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도착 공항에서의 교통 확인

  •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교통수단이 잘 발달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아프리카 공항은 택시만 운행되며, 사설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요금 협상이 필요합니다.

이동 후 루트 확장하기

아프리카에 도착한 뒤, 내륙 항공편이나 국제 버스를 이용해 주변 국가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시:

  • 케냐 → 탄자니아: 버스 또는 항공
  • 모로코 → 튀니지: 항공
  • 남아공 → 나미비아, 보츠와나: 육로 또는 항공

각국 로컬 버스 회사나 국영 철도 정보는 현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예매 사이트가 제한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마무리하며

유럽과 아프리카는 가까우면서도 전혀 다른 문화와 풍경을 지닌 대륙입니다. 그만큼 이동 방법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시작부터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빠르고 효율적인 항공편을 선택할 수도 있고, 조금은 느리지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육로와 페리 이동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일정, 예산, 여행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고르는 것입니다.

준비만 잘하면 유럽에서 아프리카로의 이동은 생각보다 훨씬 쉽고 즐거운 여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대륙을 넘나드는 여정 속에서 여러분만의 루트를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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